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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김성태, 이재명 방북 비용으로 송금?

2023-01-30 1,23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, 아자 민주당 출입하는 정치부 김유빈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. 김 기자, 이재명 대표와 김성태 전 회장의 연결고리 관련해 새로운 정황이 나온 거죠. <br><br>네, 크게 두가지 정황에 주목해야 하는데요. <br> <br>김성태 전 회장의 돈이 이재명 대표 방북 목적으로 넘어갔다는 정황, 의혹이 첫 번째고요. <br> <br>이재명 대표와 김 전 회장이 직접 통화했다는 정황이 두 번째입니다. <br><br>Q. 북한 관련 의혹부터 보죠. 2018년, 19년,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일 인거죠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먼저 사건에 등장하는 세 사람의 관계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><br>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2010년대 초반부터 대북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. <br> <br>이화영 전 의원은 2011년부터 7년 동안 쌍방울그룹의 고문과 사외이사를 지냅니다.<br> <br>김 전 회장과는 오래동안 잘 아는 사이죠. <br> <br>2018년 7월,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가 된 뒤 이 전 의원은 경기도의 대북사업을 주관하는 평화부지사를 맡습니다. <br><br>김 전 회장은 2019년부터 북한에 돈을 보내는 과정에 이화영 전 부지사가 관여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<br>Q. 김 전 회장이 왜 북한에 돈을 보냈을지가 관심인데, 용도를 보면 일단 경기도가 내야 할 돈을 냈다는 거에요. 일종의 대납 의혹인데요. <br><br>먼저 당시 남북관계부터 살펴볼게요. <br><br>2018년 9월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서 남북정상회담을 하잖아요. <br> <br>훈풍을 타던 바로 이 무렵에 경기도가 남북 교류사업에 뛰어든 겁니다.<br><br>이화영 부지사가 평양에 가서 북한의 낙후된 농장들을 스마트팜으로 교체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이화영 / 당시 경기 평화부지사(2018년 10월)] <br>"예를 들면 스마트팜의 도입 이런 부분에 큰 관심 표했고요. 더 좀 나가서 관계가 좋아지면 여러가지 스마트팜 팩토리, 더 나아가서 작은 첨단 과학 도시까지 한번 연구해보자는 논의." <br> <br>하지만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경기도의회가 예산 지원을 안해줬는데요. <br><br>그러자 북한은 김성태 전 회장에 경기도 대신 스마트팜 사업비 지불을 요구했고 김 전 회장은 이를 수용해 약 60억 원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검찰은 왜 김 전 회장이 대신 납부했는지 수사 중입니다. <br><br>Q. 더 새로운 내용은 이거에요. 김성태 전 회장이 이재명 대표의 방북 대가로 300만 달러를 줬다는 거요? <br><br>그렇습니다.<br><br>저희가 취재해보니요, <br><br>김 전 회장이 2019년 하반기에 300만 달러를 북한에 더 줬는데요. <br> <br>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평양 방문을 위한 경비라고 주변에 얘기했고, 검찰도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당시 북한에서는 퍼레이드 등 행사를 준비하려면 통상 이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면서, 300만 달러를 먼저 요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Q. 이게 맞대면 핵심은 김 전 회장이 왜 이 지사의 방북 비용을 냈느냐 일 것 같아요. 이재명 대표가 알았는지 부탁했는지 수사가 되어야겠군요. <br><br>법조계에서는 사실이라면 제3자 뇌물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쌍방울이 대북사업과 관련해 경기도에 부정한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북한에 돈을 내 준 거라면, 성남FC 때처럼 제3자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><br>실제로 김성태 회장이 2019년 5월에 북한과 광물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알려지면서, 쌍방울 계열사 나노스 주가가 폭등했거든요. <br> <br>검찰은 이화영 부지사가 당시 쌍방울과 북한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Q. 이재명-김성태 두 사람, 서로 모른다고 했는데 조금씩 균열이 생긴 걸로도 보입니다. <br><br>네, 리포트에서 보신 것처럼 남북교류사업 차 북한 사람들을 만나던 중간에, 김성태 회장이 이화영 부지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표랑 통화한 정황이 알려졌는데요. <br> <br>이재명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에, 아태협이랑 경기도가 함께 주최한 남북교류행사에 이화영 부지사랑 함께 참석했고요. <br> <br>당시 행사에 쌍방울이 2억원을 후원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정말 김성태 회장의 존재를 몰랐는지, 북한 사업이나 송금 자체도 몰랐는지, 검찰은 의심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김성태 전 회장도 검찰에서 관련 진술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아는기자였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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